투씨에스지 전자신문 기사

2015.04.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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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3일자 전자신문 기사


투씨에스지, USB 이용 정보유출 원천차단 솔루션 `BSU포트락` 양산



USB를 이용한 정보유출이 늘어가는 가운데 USB 포트에 꽂아 쓰는 장치를 모두 모니터링·통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투씨에스지(대표 임천수)는 PC에 저장된 자료가 USB를 이용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통제하는 USB포트 통제 솔루션 ‘투씨에스지 BSU포트락’을 개발, 양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BSU포트락은 USB포트를 물리적으로 차단함은 물론이고 SW적으로도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수 있다.

BSU포트락은 USB포트를 영구 폐쇄하면서 IC를 탑재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 전용키(관리자키)로 USB 포트를 열 수 있으면서 IC를 탑재한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 네 종이 있다. IC를 내장한 USB포트락은 시리얼번호로 사용자 PC USB를 이용한 사용자 행위와 이력을 수집·감시하고 사후 추적에 필요한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투씨에스지는 BSU포트락 관련 특허 세 건을 출원 중이다.

임천수 투씨에스지 사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매체통제솔루션은 물리적 통제에 테이프나 종이, 마개 등으로 봉인하지만 쉽게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SB포트 사용 기록과 증거를 확보할 수 없는 형식적 솔루션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USB로 정보를 유출하더라도 부인하면 증거를 잡기 어려웠지만 BSU포트락은 허용하지 않은 USB포트를 사용하면 경고하고 사용이력을 저장해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허가된 USB포트는 관리자 키로 개폐할 수 있고 USB포트 사용에 따른 위반사항이나 이벤트를 실시간 대시보드로 보여주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키보드·마우스 등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USB 장비는 ‘USB 허브락’에 꽂아 쓸 수 있다. USB 허브락은 USB를 꽂으면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로 관리한다.

투씨에스지는 금융·공공기관을 중심으로 BSU포트락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최근 은행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가진 결과 반응이 좋았다”며 “올해 10곳 이상의 금융·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5월 초도 물량 5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www.etnews.com/20150323000229


주문정 기자 | mjjoo@etnews.com